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34대 학회장 김중신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015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학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크고 중(重)한 역할을 맡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임 회장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일구어 놓은 성과를 주춧돌 삼아 학회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어교육학회는 1955년에 출범한 이후 60년 간 변화와 혁신 속에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국어교육학회의 역사는 곧 국어교육학 연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국어교육학계의 최고(最古)의 학회로 웅숭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학계의 최신(最新) 흐름을 반영하는 국어교육학 연구의 최전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제1회 국어교육학자대회’를 주관하여 국어교육학 관련 여러 학회들의 상생을 도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전임 회장단 및 회원 여러분이 내실을 다져 이룬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이처럼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뤄온 가시적인 성과로 인해 우리 학회는 국어교육학 분야의 대표 학회라는 위상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모두 전임 회장단 및 회원 여러분의 열성과 노고 덕분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다음과 같은 학회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평소 제가 생각하고 꿈꿔온 학회는 즐겁고 기꺼운 마음으로 소통하는 학회인 바, 34대에서는 아래와 같은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신’나는 학회입니다. 학계의 구성원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학회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통(通)’하는 학회입니다. 고전과 최신이 통하고, 발표자와 토론자가 통하며, 학계와 현장이 통하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해(解)’결하는 학회입니다. 학계의 본질적인 문제는 물론 회원 여러분의 학문적 고민이 해결되는 학회이기를 바랍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인 학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신통한’ 학회를 일구어 나갈 것입니다. 이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아울러 학회가 설립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 가을에는 이를 기념하는 의미있는 행사도 기획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열성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꿈으로 60년 전에 학회를 세웠던 분들을 기억하면서, 한국어교육학회의 역사와 미래를 위해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우리 학회를 위해 부단히 정진하겠습니다.

한국어교육을 함께 하는 모든 회원 여러분께,

언제나 학운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7. 1

34대 한국어교육학회장 김중신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