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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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어교육과는 특별히 관련이 없는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최근에 타이완에서 온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친구라 서로 대화는 한국어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모르는 것이 있어서 저에게 묻게 되었는데 저도 잘 몰라 대답을 미루었습니다. '정말'과 '진짜'의 차이는 무엇인가? 둘의 쓰임이 어떻게 다른가? '~처럼'과 '~같이'의 차이는 무엇인가? 둘의 쓰임이 어떻게 다른가? 두 번째 것은 국어사전을 찾아 보았더니 '처럼'은 모양이 서로 비슷하거나 같음을 나타낸다고 하였고, '같이'는 앞 말이 보이는 전형적인 어떤 특징처럼이라는 뜻을 나타낸다고 씌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둘의 큰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또 사전에서 들어 놓은 예문을 보았을 때 각 예문에서 서로 '처럼'과 '같이'를 바꾸어 써도 별로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얘기가 나온 이유는 백설공주 얘기를 하다가 친구가 '눈같이 하얀 피부'라고 하자 제가 저도모르게 '눈처럼'이라고 고쳐 주었더니 친구가 그 둘이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물어 본 것입니다. 분명히 국어사전의 예문은 둘을 바꾸어 써도 별 차이가 안 느껴졌는데 왜 '눈처럼'은 '눈같이'가 어색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는 국어사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모양이 서로 비슷하거나 같음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타의 경우 구별법을 모르겠는데 그냥 친구에게 "똑같다. 아무 것이나 써도 괜찮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정말'과 '진짜'의 경우도 그냥 똑같다, 구별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될까요? 이 질문을 국립국어원에 올렸더니 거기서는 그냥 국어사전에 있는 뜻과 용례를 그대로 베껴서 대답해 주어 매우 실망했습니다. 한국어교육을 하시는 분들은 틀림없이 저에게 해답을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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