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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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학회의 위상과 책무 - 학회 홈페이지를 새로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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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2 09:13:54
							

한국어교육학회의 위상과 책무 - 학회 홈페이지를 새로 띄우며 -

 

  한국어교육학회는 해방 10년이 되는 1955년 창설되어 20세기와 21세기의 국어교육 발전을 선도, 지원한 대한민국 대표 학회입니다. 지금까지 35대에 이르는 임원진 및 회원 여러분의 노력과 분투 덕에 국어에 대한 인식과 국어교육의 토양이 깊어지고 넓어진 점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이제 깊은 21세기로 들어가는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학회 상징을 만들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학회의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국어교육학회의 원명(原名)은 ‘국어교육연구회’였고, 학문이 발전하면서 ‘○○국어교육학회’, ‘○○어문교육학회’ 등의 인접 학회도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학교교육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중심으로 문법과 문학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전공을 구획했습니다. 식민지 시기에 말, 글, 얼을 빼앗긴 데다 근대적인 교육 제도가 순탄하게 발전하지 못했던 데 대한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제2언어·외국어로서의 한국어에 관한 수요가 많아지고, 디지털 기반의 텍스트·소통 현상이 일반화되며, 전통적인 단일언어민족의 관념이 해체되는 현상을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과·학문 간 벽이 낮아지고, 학교 밖의 평생교육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도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변화는 기존의 국어교육 개념이 보다 유연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함축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 학회의 선배들이 ‘한국어교육학회’라는 이름을 내세운 것이 매우 의미있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에 기반을 둔 모든 인지, 모든 소통, 모든 문화 활동의 교육에 관해 ‘함께’ 논의할 마당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국어교과교육이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이나 아동/성인을 위한 문학교육 등에 관한 전문 학회들이 각자 그 역할을 다하듯이, 한국어교육학회는 세부 전공 간의 경계를 넘어 ‘한국어’의 화두 아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자극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첫 발을 떼는 제36대 임원진이 이 책무를 충분히 달성하시리라고 믿습니다.

  홈페이지 개편은 작은 첫걸음에 불과합니다. 우리 학회는 발은 땅에 붙이되 눈은 멀리 두고 한국어와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님과 여러 교육 동지들의 응원과 협력을 기대하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9. 6. 12.

김창원(경인교육대학교 교수, 한국어교육학회 제35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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